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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정보

여름철 자주 발생하는 여름 물놀이 사고와 대처 방법 및 주의사항

by 평범한J 2023. 6. 29.

여름철에는 물놀이 인파가 많아지고, 강수량이 많아져 물놀이 사고가 증가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물놀이는 즐겁고 건강에 좋은 활동이지만, 안전수칙을 지키지 않으면 심각한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물놀이를 할 때는 안전수칙을 잘 지키고, 사고가 발생하면 적절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합니다. 오늘 포스팅에서는 여름철 자주 발생하는 물놀이 사고와 대처 방법 및 주의사항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여름철 자주 발생하는 물놀이 사고 및 대처 방법

 

익사 : 가장 흔하고 치명적인 물놀이 사고입니다. 익사는 수영실력이 부족하거나, 음주수영을 하거나,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거나, 이안류에 휩쓸리거나, 갑작스런 체력저하나 저체온증 등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익사는 몸에 산소가 공급되지 않아 심장박동과 호흡이 멈추게 되며, 신경계와 장기에 손상을 입어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 

익사자를 발견하면 주변에 소리쳐 알리고 즉시 119에 신고합니다. 구조 경험이 없는 사람은 무모한 구조를 하지 않고, 가능하면 튜브나 장대 등 주위 물건을 이용하여 안전구조를 합니다. 익사자가 의식이 없다면, 호흡과 맥박을 확인하고 CPR(심폐소생술)을 시도합니다. 익사자가 의식이 있다면, 입 안의 물을 토하게 하고 몸을 따뜻하게 하며 구급차가 도착할 때까지 안정시킵니다. 


척추 손상 : 다이빙을 할 때 수심이 얕은 곳에 머리를 부딪치거나, 플라잉 보트나 땅콩 보트 등의 기구에서 갑자기 방향 전환이 일어나면서 목이나 허리에 충격을 받아 척추에 손상을 입을 수 있습니다. 척추 손상은 경추 (목) 부분에 발생할 경우 사지마비, 심하면 사망까지 초래할 수 있습니다. 

척추 손상자를 발견하면 즉시 구조대나 119에 신고하고, 가능하다면 목을 고정시키고 움직이지 않도록 합니다. 척추 손상자를 옮길 때는 몸을 일직선으로 유지하고, 두 명 이상이 협력하여 옮깁니다. 척추 손상자가 호흡과 맥박이 없다면 심폐소생술을 시도합니다. 척추 손상자가 의식을 잃거나 구토하는 경우에는 옆으로 돌려서 입과 코에서 나오는 물을 제거하고, 목을 고정시키고, 병원으로 이송합니다.


관절과 힘줄 손상 : 워터파크에서 튜브를 타다 어깨가 아프거나, 수영이나 수상스키 등 팔과 어깨를 많이 사용하는 스포츠를 하다 어깨 통증이 생기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는 팔과 어깨의 움직임이 많은 스포츠를 무리해서 할 경우 어깨의 회전근개가 파열되어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인 회전근개파열일 수 있습니다. 회전근개파열은 어깨 관절 주변부를 덮고 있는 4개의 근육 중 한 개 이상이 파열되어 발생합니다. 

관절과 힘줄 손상자를 발견하면 즉시 구조대나 119에 신고하고, 부상 부위의 움직임을 최소화하고, 냉찜질을 합니다. 부상 부위가 붓거나 통증이 심하다면 부목처럼 단단한 물체를 대어 고정해줍니다. 관절과 힘줄 손상자가 의식을 잃거나 구토하는 경우에는 옆으로 돌려서 입과 코에서 나오는 물을 제거하고, 병원으로 이송합니다. 


저체온증 : 체온이 35도 이하인 경우를 의미하며, 경한 경우 입술이 파랗게 변하고 피부가 창백해지는 정도에 그치지만, 심한 경우 심장박동과 호흡이 느려지며 혼수상태에 빠질 수 있습니다. 여름철 흔히 발생하는 저체온증은 오랜시간 물에 있음으로써 발생하는 우발성 (환경성) 저체온증입니다. 물에 젖거나 빠진 경우 물의 높은 열전도율 때문에 체온이 더욱 빠르게 떨어져 저체온증을 일으키며, 주로 16~21도의 수온에서 흔히 발생합니다. 

저체온증자를 발견하면 즉시 구조대나 119에 신고하고, 몸의 물기를 제거하고 따뜻한 옷이나 담요로 감싸줍니다. 따뜻한 음료나 스프 등을 마시게 해주고, 가슴이나 배 등 핵심부위를 따뜻한 열팩이나 온수병 등으로 따뜻하게 해줍니다. 저체온증자가 의식을 잃거나 호흡이 어려운 경우에는 심폐소생술을 시도하고, 병원으로 이송합니다. 


수압으로 인한 부상 : 스쿠버다이빙과 같이 물 속 깊이 들어가는 스포츠의 경우 수압으로 인한 부상을 주의해야 합니다. 압력의 변화로 인해 귀의 통증, 두통, 근육 경련, 호흡 곤란 등이 나타날 수 있고, 흔히 "잠수병"이라고 부르는 "감압병"에 걸릴 수도 있습니다. 감압병은 몸에 미치는 압력이 갑작스럽게 낮아지면서 체내에 공기방울이 발생하고, 이 공기방울들이 장기의 혈관을 막아 공기색전증을 일으키는 병입니다. 심장, 뇌 등 중요한 장기에 침범할 경우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합니다. 

수압으로 인한 부상자를 발견하면 즉시 구조대나 119에 신고하고, 가능하다면 안전한 수심으로 옮깁니다. 수압으로 인한 부상자가 귀의 통증이나 귀에서 피가 나오는 경우에는 귀에 압력이 가하지 않도록 하고, 병원으로 이송합니다. 수압으로 인한 부상자가 감압병의 증세를 보이는 경우에는 산소호흡기를 사용하여 호흡을 도와주고, 병원으로 이송합니다. 


화상: 물놀이를 할 때, 햇볕에 오랫동안 노출되어 피부가 타거나 열사병에 걸리는 경우입니다. 화상의 원인은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지 않거나 모자를 쓰지 않는 등의 피부 보호 부주의, 체온 조절 장애 등이 있습니다. 

화상을 입은 부위를 차가운 물에 담그거나 물에 적신 거즈로 식힙니다. 화상부위에 얼음이나 버터 등을 바르지 않습니다. 화상부위에 묻은 이물질을 제거하거나 터진 물집을 찌르지 않습니다. 화상부위를 청결하게 하고 멸균된 거즈로 감싸줍니다. 화상이 심하거나 열사병 증상이 나타나면 병원에 가서 진단과 치료를 받습니다. 열사병 증상은 두통, 어지러움, 구토, 의식저하 등입니다. 


탈수: 물놀이를 할 때, 몸에서 나가는 수분보다 들어오는 수분이 적어져서 몸 안의 수분 밸런스가 깨지는 경우입니다. 탈수의 원인은 식수 섭취 부족, 땀이나 소변으로 인한 수분 손실, 구토나 설사 등이 있습니다. 

탈수가 의심되면 즉시 그늘진 곳으로 옮기고 편안한 자세로 눕혀줍니다. 입술이나 혀가 건조하면 스폰지나 수건으로 적신 물을 주거나 작은 양의 물을 마시게 합니다. 탈수가 심하거나 쇼크 증상이 나타나면 병원에 가서 진단과 치료를 받습니다. 쇼크 증상은 피부가 창백하고 축축해지며, 맥박이 약해지고 빨라지며, 호흡이 어려워지고 천천해지며, 혈압이 낮아지고 의식이 흔들리거나 사라지는 등의 증상입니다. 





여름철 물놀이 주의사항


준비 운동 : 물놀이를 하기 전에는 충분한 준비 운동을 해야 합니다. 준비 운동을 하면 근육이 풀리고, 혈액 순환과 관절 유연성이 좋아져 부상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준비 운동은 몸 전체의 근육을 움직이는 동적 준비운동이 좋으며, 10~15분 정도 소요됩니다. 

수영능력과 체력 파악 : 물놀이를 할 때는 자신의 수영능력과 체력을 과신하지 않고 적절하게 조절합니다. 수영능력이 부족하거나 체력이 약한 사람은 얕은 곳에서 물놀이를 하거나 구명조끼나 튜브 등을 이용합니다. 또한 수영을 하기 전에는 충분한 스트레칭을 하고, 수영을 하다가 힘들거나 숨가쁘면 쉬거나 바로 올라옵니다. 

음주와 식사 후 수영 금지 : 물놀이를 할 때는 음주와 식사 후 수영을 절대로 하지 않습니다. 음주와 식사 후 수영은 몸의 혈액 순환을 방해하고, 균형감각과 판단력을 떨어뜨려 익사나 낙상 등의 사고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음주와 식사 후에는 최소 2시간 이상의 휴식을 취한 후에 물놀이를 합니다. 

파도와 조류 주의 : 물놀이를 할 때는 파도와 조류에 주의합니다. 파도가 강하거나 조류가 세면 물놀이를 하지 않고, 파도가 갑자기 커지거나 조류가 바뀌면 즉시 물에서 나옵니다. 파도나 조류에 휩쓸려서 익사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반드시 주변 상황을 지켜보며 물놀이를 합니다. 

자외선 차단과 수분 섭취: 물놀이를 할 때는 자외선 차단과 수분 섭취에 신경씁니다. 자외선 차단제를 충분히 바르고 모자나 선글라스 등을 이용하여 피부와 눈을 보호합니다. 또한 땀으로 인한 수분 손실을 막기 위해 자주 식수를 마시고 탄산음료나 커피 등은 피합니다. 



 

 


여름철 물놀이는 즐거운 레저 활동이지만, 안전을 위해 준비하고 주의해야 할 사항들이 많습니다. 물놀이를 할 때는 여러 가지 사고 유형과 대처 방법을 알고 있어야 하고, 적절한 안전 장비를 착용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중요하며, 안전수칙을 잘 지키고, 사고가 발생하면 적절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합니다. 모두 건강하고 안전한 여름철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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